셈의 발달
먼 옛날 아프리카 지역의 레봄보산의 동굴에 있는 레봄보뼈에서 나온 선으로 덧셈이 나오게 되었다.
레봄보뼈를 엄대라고도 한다.
엄대는 뼈, 뿔, 나무 막대기에 무언가를 센 뒤 그 값을 눈금으로 새긴 물건이다.
엄대를 도구로 쓰던 인류는 뼈에 새겨진 눈금을 세고 더하며 발전했다.
디오판토스
인류가 이룬 긴 역사에서 수학 기호를 누가, 언제부터 사용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가장 처음으로 수학에 문자 기호를 쓴 책은 그리스의 수학자 디오판토스가 쓴 <산학>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아라비아어로 번역되어 그곳 수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14~15세기에 유럽으로 전파되어 수학의 발달에 큰 공헌을 하였다.
사람들은 처음으로 수학에 문자를 쓴 공을 기억해 디오판토스를 '대수학의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데카르트
오늘날에 사용하는 미지수 x는 데카르트에 의해 표현되었다.
그는 저서에서 미지수를 나타낼 때는 문자 x, y, z, … 을 사용하였고, 정해진 알 수 있는 수를 나타낼 때는 문자 a, b, c, …를 사용하였다.
이 방법은 현재 수학교과서에서도 유사하게 사용되고 있다.
기호의 발달
더하기와 빼기는 여러 수학자를 거쳐서 1630년에 정식 기호로 사용되었다.
옛날에는 수학 문제를 일일이 풀어 말해서 문제가 끝도 없이 길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기호들이 발전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수학을 '기호의 학문'이라고 하고, 기호의 역사를 '수학의 역사'라고도 한다.
+, -, ×, ÷ 기호의 탄생
나누기 기호는 스위스의 수학자 란이 처음으로 쓴 기호에서 시작되었다.
곱하기 기호는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가 처음 쓰면서 널리 사용되었다.
더하기와 빼기 기호는 가장 간단한 모양이지만 탄생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유럽에서는 15세기까지 쓰이던 라틴어 et를 더하기 기호를 사용하였다.
어느 날 수학자 반 데르 호이케는 자신이 연구한 수학 내용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덧셈 'et'라는 말을 많이 쓰다 보니 흘려 쓴 et가 +로 간단하게 나온 것이다.
-는 포도주 통에서 술에 줄어들면 눈금으로 나타내던 -표시에서 가져와서 뺄셈 기호 -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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