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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는 0보다 작은 양이나 값을 나타내기 위해 사람들이 만든 수이다.

 

negative number(음수)


수학자 크로네커(1823~1891)는 '신은 자연수를 만들었고 나머지 수는 모두 사람이 만들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음수 역시 사람의 필요에 의해 사람이 만든 수이다.

그러나 0보다 작은 수인 음수를 수로 받아들이게 된 것은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다.

현실에서 0보다 작은 양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음수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프랑스의 유명한 수학자 파스칼도 '0보다 작은 수는 없다.'라고 말을 했을 정도이다.

음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음수를 나타내는 영어 negative number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negative: 부정적인)

 

수직선


유럽인들이 음수를 이해하기 시작한 것은 수학자 데카르트(1596~1650)가 음수를 직선 위에 표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수직선 위에 놓인 음수를 봄으로써 양수에서 사용되었던 크다, 작다의 개념이 음수에도 적용되었고,

음수를 0보다 작은 수로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수직선은 단순히 음수를 표시한 것일 뿐 양적인 개념으로 음수를 이해하려고 했던 수학자들에게는 음수는 여전히 존재감에 있어서 혼란스러운 수였다.

 

형식적인 수로 받아들이다!!

그러나 0보다 더 작은 양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음수의 유용성은 음수를 수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하였다.

부채 또는 적자를 표시하거나 반대 방향을 설명할 때, 온도에서 영하의 온도를 나타내는 경우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양수의 범위에서는 자유롭게 계산할 수 없는 1-3과 같은 뺄셈이 가능하게 되었다.

음수는 숫자 체계를 양의 정수 이상으로 확장하는 수학적 도구로 받아들였다.

이를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양, 값 및 관계를 설명하고 작업할 수 있으므로 수학을 더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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